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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개선 프로젝트 #1] 2026년을 위한 디딤돌

📑 목차

    습관 개선 프로젝트_2026년을 위한 디딤돌

     

    2025년이 이제 단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정신없이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면,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시작한 일도 많았지만 아쉽게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이 꽤 있다. 하루하루가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에 쫓겨 본연의 삶을 온전히 살지 못한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다가오는 2026년은 좀 더 계획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한 해로 만들어 보려 한다.

     

    이런 생각 끝에 ‘습관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거창한 프로젝트라고 하기엔 너무 소박하지만, 매일매일의 작은 변화들이 내 삶에 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믿기에 제법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습관은 우리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며, 작은 습관들이 모여 우리의 일상을 완성한다. 따라서 올해 말부터 ‘내 삶을 위한 기초 공사’를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가장 먼저 실천해 보고자 하는 네 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체중을 재기

    첫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체중을 재는 것이다.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 쓰려 해도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매일 같은 시간에 체중을 체크하면 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몸이 무겁거나 부어 있는 날에는 일상의 습관을 점검하거나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등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몸무게뿐 아니라 아침 컨디션도 함께 기록하면 몸에서 보내는 작은 신호들도 놓치지 않고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습관은 꾸준한 자기 관리를 가능하게 하면서 스스로에게 책임감을 부여한다. 무엇보다 체중 변화가 잘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오는 심리적 안정감은 꾸준한 실천을 이어나가게 하는 큰 동력이 된다.

     

    더불어 몸무게를 재면서 단순한 숫자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느끼는 피로감이나 소화 상태 등의 세밀한 몸 상태도 함께 점검하려 한다. 이렇게 하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좀 더 세심하게 파악할 수 있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은 무거운 몸뿐만 아니라 작은 불편함을 제대로 알아차리고 관리하는 데서도 시작된다는 생각이다.

     

    체중계_아침에 일어나서 체중 체크하기!

     

     

    2. 매일 최소 2리터 물 마시기

     

    둘째, 매일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 몸은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현대인의 생활패턴은 수분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카페인이나 당분이 들어간 음료들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순수한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어 부종이 감소하고,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피부 건강에도 초석이 된다. 게다가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은 자연스럽게 간식 욕구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물을 마시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하거나 좋아하는 물병을 준비하는 등 작은 재미를 붙여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할 생각이다.

     

    이 습관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것뿐 아니라, 하루를 더 가볍고 활기차게 보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몸 안에 수분이 잘 공급되면 기분도 좋아지고 집중력도 올라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물 마시기를 생활의 중요한 일부로 만들고자 한다.

     

    두시간 마다 물한잔! 하루에 2L이상 물 마시기

     

     

    3. 매일 책 조금이라도 읽기

     

    셋째, 매일 책을 조금이라도 읽는 것이다. 독서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고, 새로운 지식과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독서는 자주 미뤄지고 소홀해지기 쉽다. 하루 10~15분만이라도 매일 읽는 습관을 만들면, 의외로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처음에는 자기계발서나 가벼운 에세이처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점차 관심 분야를 넓혀가면 독서가 삶에 더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이다. 읽은 내용을 간단하게 메모하거나 서평 형식으로 정리하면 기억력 향상과 사고 정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독서는 단순한 정보 습득뿐 아니라 바쁜 하루 속 마음의 휴식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다. 새로운 책 한 권을 읽으며 얻는 깨달음이나 영감이 쌓여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

     

    매일 책 조금이라도 읽기-독서습관기르기

     

     

    4. 감사일기 매일 쓰기

     

    넷째, 하루를 마무리하며 감사일기를 쓰는 습관이다. 여러 심리학 연구에서 감사일기는 스트레스 완화와 행복감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입증되어 있다. 감사일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좋은 기억에 집중하며 내면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도구다.

     

    길고 복잡하게 쓰지 않고도, 다섯 줄 내외의 짧은 감사 내용만으로 충분하다. 예를 들어,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좋았다’, ‘오늘 친구와 웃으며 대화했다’ 같은 소소한 순간들이 감사할 일로 충분하다. 이러한 작은 감사들이 쌓이면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귀찮거나 잊어버릴 때도 있겠지만, 꾸준히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루를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는 습관이 자리 잡는다. 감사일기를 쓰며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작은 일상의 행복을 발견하는 눈도 트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런 습관들은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신감과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감사일기를 쓸 때는 단순히 좋은 일만 나열하는 것을 넘어서, 왜 그것이 감사한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왜 특별했는지, ‘짧은 대화’가 왜 마음에 남았는지를 곱씹으며 매일을 돌아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더 깊어지고, 삶을 바라보는 관점도 한층 긍정적으로 바뀐다.



     

    이 네 가지 습관은 단기간에 큰 변화를 만들기보다는 매일 작은 발걸음을 이어가는 과정이다. 삶이 조금씩 변하리라는 기대를 품고 꾸준히 실천할 생각이다.

     이번에 시작한 블로그 기록을 통해 동기부여를 유지하며, 비슷한 꿈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일상 속 소소한 습관 개선이지만, 결국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토대가 될 것이다. 특히 자기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26년은 이 작은 디딤돌들이 모여 나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드는 해가 되길 바란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게 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처럼 내년을 위해 올 한해를 마무리 하며 소소한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