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개선 프로젝트 #2] 수분섭취-하루 2L 마시기가 신체에 주는 영향

습관개선 프로젝트!!

수분섭취-하루 2L 마시기가 신체에 주는 영향

 

뭐든지 사람은 납득이 되어야 움직이는 동물이잖아요.

머리로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막상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다 보면 커피 한두 잔으로 버티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후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부도 푸석푸석해지고,
입술이 자주 텄어요. 그제야 생각했죠.
‘진짜로 내가 물을 너무 안 마시는구나.’

그래서 시작한 게 바로 습관개선 프로젝트 1탄 – 하루 2L 물 마시기!
하지만 단순히 “좋다니까 해야지”로는 오래가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먼저 ‘왜 물을 마셔야 하는가’를 제대로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1. 왜 물을 꾸준히 마셔야 할까?

우리 몸의 약 60~70%는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피, 세포, 장기, 심지어 뇌까지도 물이 없으면 제 기능을 할 수 없죠.
즉, 수분은 단순히 ‘갈증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기본 연료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 집중력 저하 : 뇌의 약 8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탈수가 되면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피로와 멍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 피부 트러블 : 수분이 부족하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
  피부가 칙칙하고 거칠어집니다. 여드름이나 각질도 늘어요.
• 소화 장애 : 위산 농도가 높아지고 장 운동이 둔해져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변비가 생깁니다.
• 면역력 저하 : 체내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피로가 쌓이고,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회복이 느려집니다.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글로 정리해 보니

더욱 더 열심히 물을 마셔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하루 2L의 기준은 왜 중요할까?

그렇다면 얼마나 마셔야 할까요?
사람마다 체중, 활동량,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체중이 많이 나가므로ㅠㅠ로

하루 2L(약 8컵)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황권장 수분량설명

실내 근무, 활동 적음	약 1.5L	기본 대사 유지에 필요한 최소량
외부 활동 많음	약 2~2.5L	땀과 호흡으로 손실되는 수분 보충
운동 자주 하는 경우	2.5L 이상	운동 중 땀 배출량이 많기 때문
카페인 음료 자주 섭취	+0.5L 추가	커피, 차는 이뇨작용으로 수분 손실

3. 물을 자주 마시기 위한 나만의 루틴 만들기

습관은 ‘의식적인 반복’에서 만들어진다고 하죠.
저는 처음엔 2L가 너무 많게 느껴져서, 아예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 전략을 썼습니다.

1. 500ml 물병 4개로 시각화하기
   아침에 4병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마실 때마다 하나씩 비우기.
   남은 병을 보면 “오늘 얼마나 마셨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2. 기상 직후 1컵 루틴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 한 컵.
   자는 동안 말라 있던 몸이 깨어나고, 장이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3. 스마트폰 알람 or 물 마시기 앱 활용
   2시간마다 알람을 설정해두면 까먹을 일이 없습니다.
   생각보다 알람 한 번이 습관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
4. 맛없는 물 대신 레몬 워터 or 허브워터로 대체
   단조로운 맛이 싫을 때는 레몬 조각이나 민트잎을 넣으면 훨씬 상쾌해요.

이런 작은 장치들을 통해 “억지로 하는 행동”이 아니라,
“하루 루틴의 일부”로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나의 목표는 단기간 적인 것이 아니라 내년까지 길게 갈꺼니까요.

4.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물을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
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크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매일의 나를 조금 더 맑고 균형 잡힌 상태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 같다.

처음엔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 억지로 들이켜야 할 때도 있겠지만,
그 불편함 속에서 몸이 어떻게 적응해가는지,
작은 변화를 하나씩 느껴보려 한다.

특히 기대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오후 피로감 감소
  수분이 충분히 채워지면 몸의 순환이 원활해지고,
  하루 내내 에너지가 일정하게 유지되기를 바란다.
• 피부의 변화
  충분한 수분이 피부 속까지 전달되어
  거칠고 푸석하던 피부가 점차 건강한 윤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
• 소화와 장 건강 개선
  아침마다 미지근한 물 한 컵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몸의 리듬을 일정하게 만드는 루틴을 정착시키고 싶다.
• 커피 의존도 줄이기
  물을 충분히 마시면 자연스럽게 커피 생각이 줄고,
  카페인에 덜 의존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 습관을 이어가며 가장 기대하는 건,
몸이 맑아지는 감각과 함께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변화다.
물 한 잔을 마실 때마다 스스로에게 잠시 멈춰서 숨을 고를 기회를 주고,
그 순간을 통해 나를 더 잘 돌보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

지금 이 작은 실천이 당장은 눈에 띄지 않더라도,
시간이 쌓이면 분명 내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만들어줄 거라 믿는다.
조급하게 결과를 바라기보다,
매일 물 한 잔을 통해 ‘나를 조금 더 나답게 만드는 하루’를 살아가고 싶다. 💧

5. 물 섭취, ‘의지’보다 ‘환경’이 중요하다

습관을 유지하는 데 가장 큰 적은 ‘귀찮음’이죠.
그래서 저는 의지에 기대지 않는 환경 만들기를 했습니다.

• 책상 옆에 항상 500ml 텀블러 두기
• 외출 시에도 텀블러 필수
• 이왕이면 예쁜 텀블러 골라서 만족감 갖기!

이렇게 ‘물을 마시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두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유지될 꺼라 믿습니다.

6. 오늘의 다짐 – 물 한 잔이 만드는 작은 변화

이제 막 시작하는 습관개선 프로젝트, 하루 2L 물 마시기.
가장 단순하지만, 동시에 내 삶에 가장 빠른 변화를 가져올 루틴이 될 것 같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 운동이나 식단, 보충제에는 공을 들이지만
정작 가장 기본적인 ‘수분 섭취’에는 쉽게 무심해진다.
그러나 결국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은 화려한 변화가 아니라
매일 꾸준히 채워주는 한 잔의 물, 그 기본일지도 모른다.

물을 마신다는 건 단순히 건강을 챙기는 행위가 아니다.
그건 하루를 시작하며 나 자신에게 건네는 작고 조용한 약속이다.
“오늘도 너를 잘 돌보겠어.”
그 약속을 매일 지켜나가는 것이 결국 자기 관리의 출발점이 아닐까.

오늘도 책상 위에 놓인 물 한 병을 바라보며 다짐한다.
이 한 병은 나를 위한 최소한의 투자이자,
내일의 나를 위한 가장 확실한 선물이다.

 

“하루 2L, 내 삶을 조금 더 맑게 만드는 습관.”